생활 이것저것

난방비 관리비 폭탄 맞았다...(지역난방)

lkalike 2023. 1. 1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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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리비가 나왔다.  

2023년 첫 관리비가 나왔다. 우리 집은 평소 겨울 난방비는 7만 원 정도가 나온다.

집에 아이들이 있기에 겨울에는 난방비용이 좀 나오니 이 정도 관리비는 괜찮다

싶어 난방을 아껴서 쓰지는 않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관리비를 받고 생각이 

좀 바뀌고 있다. 집 온도를 1~2도 정도 낮추고 옷을 좀 두껍게 입힐까? 요런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우리 집은 겨울철 평균 25도를 유지하고 있다. 안방과 거실을 25도로 하고 

아이들 방과 빈방 하나도 24도로 맞춰서 집 전체 평균 온도를 25도로 맞추고 

있다. 이 정도면 아이들이 겨울에도 내복 하나만 입어도 춥다고 하진 않는다.

그리고 이 정도면 난방비용은 7만 원 정도가 나온다. 

하지만 이번엔 약 12만 원 정도가 나와 왜 이렇게 나온 지 확인해 봤다. 

2. 난방비  올해 38% 인상했다. 

주택용 열요금이 지난 3월 1 Mcal당 65.23원에서 4월과 7월, 10월

총 3번 인상해 1 Mcal당 89.88원까지 올랐다고 한다. 3월 대비 총 38% 인상이다. 

2020.7~2022.10까지 난방요금 변경표

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 요금 인상표다. 10월 1일부터 단일요금 89.88원이고

특히 난방을 많이 하는 동절기는 Mcal당 92.5원이다.

22.3월까진 동절기가 67.13원이었다. 2022년 동절기 3월과 10월의 가격차이

25.37원이다. 

 

우리 집은 겨울에 1,000 Mcal을 사용한다. 그럼 작년 3월 전까지는 67,130원의

난방비가 나왔다면 이번 12월은 똑같은 열용량을 사용해도 92,500원이 나오고

가격차이는 25,370원이 나는 것이다.  더구나 특히 추웠던 이번 12월은 열용량을

조금 더 사용했기에 12만 원 정도가 나온 것이다. 

 

열요금 인상이나 전기세 인상 같은 경우는 올린다고는 하지만 직접 체감했던 적은

없었던 거 같은데 이번에 체감을 제대로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많이 나왔단

생각을 하게 된다. 

 

어쨌든 이번 난방비를 계기로 집에서 좀 껴입더라도 온도를 낮추고 난방비용을

좀 더 아끼는 방향 쪽으로 가족회의를 좀 해봐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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